철없는 87년생 아저씨의 놀이터


내가 나이트를 처음 간건 고등학교 2학년인가? 그랬던거 같고 본격적(?)으로 다닌건 군대를 다녀온 이후 부터 30대가 되기 직전까지 인거 같아. 


이상하게 30살을 딱 찍고 나니까 돈도 아깝고 뭔가 흥미가 떨어지더라. 물론 가면 재미는 있어 춤도 추고 술도 먹고 ㅋㅋㅋ 뭐니뭐니해도 가장 재미있는건 바로 처음보는 이성들과 희희덕거리면서 술도 먹고 흔히 말하는 "홈런"이지. 


어릴때는 잘 몰랐는데 주변 이성친구들한테 들어보면 남자만 "홈런"을 목적으로 가는게 아니고 몇몇 여자들도 "홈런"을 목적으로 나이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나의 타율은 어땟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말하자면, 10번가면 3~4번은 "홈런"친거 같아. 난 외모가 뛰어난것도 아니고 말을 그렇게 잘하는 편이 아니거든, 그래서 성공률이 높지는 않아. 


반대로 보면 뛰어난 외모도 아니고 말빨도 떨어지는데 어떻게 30~40%의 확률로 "홈런"을 쳤을까 궁금하지 않아?


이미 "홈런" 잘치는 사람들은 재미로 봐주면 좋겠고, 타율이 똥망이라 슬픈 친구들은 한번 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 그럼 시작한다!




■ 부킹 오는 여자도 손님이다. 손님대접을 해줘야 한다.


일단 웨이터가 여성분을 데려오면 피던 담배도 끄고, 룸을 잡았다면 부르던 노래도 꺼야해. 최대한 반갑게 여성분을 맞이 하고 편안한 자리에 앉을수있게 일어서서 환대를 해야해.


그리고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여성분께 뭘 마실건지 묻고 한잔 따라드리시는 매너를 잊으면 안돼.


술을 안드신다면? 음료수라도 권하는 매너를 보여줄 필요가 있어.


■ 작업을 할때는 확실하게!


어리버리하게 별 개똥같은 멘트를 치면서 작업하려고 하지 말고 본인의 상황을 생각해가면서 멘트를 쳐야해.


확실한 자기만의 노하우를 만들고 그만한 말빨을 가지려면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야해. 평소 상식을 많이 쌓는게 아주 좋아.


절대 명심해야해. 말도 안되는 개똥같은 멘트를 던지면 1분만에 


"재미있게 노세요" 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듣고 끝날 수도 있어.



■ 부킹때는 겉모습이 80%!


너도 여성분의 외적인 모습을 보잖아? 당연히 여성분도 너의 외적모습을 봐. 외모가 안되면 옷차림새라도 깔끔하게 해야해. 


이건 기본중의 기본이니까 여기까지만 할게.


■ "오늘만 날이다" 라는 생각은 절대 NONO


솔직히 부킹에 성공하려면 기본적인 능력도 있어야겠지만 운도 따른다고 봐야해.


"난 왜 안돼지?" 하면서 그럴 필요 전혀 없고, 절대 웨이터에게 싫은 소리 할 필요도 없어. 


오늘만 날이 아니다. 얘네 말고도 여자는 많다. 라는 생각을 해야해. 



■ 매너!!


매너는 필수야. 요즘 여자들 남자볼 때 뭘 볼까? 


CASH? 물론 중요하지. 외모도 역시 중요할수 있고, 근데 처음에 말했듯 난 외모가 특출나지 않아. 


어느정도의 스타일만 되고 매너가 좋다면 그 여성분 즐겁게 해줄수 있는 정도면 충분한거 같아.


그리고 부킹해서 재미있게 놀다가 그냥 간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간단하게 연락처 정도만 교환하고 매너있게 보내줘. 연락처를 안준다면 어쩔수 없는거니까 메달릴 필요도 없어.


매너있게 보내라고 해서 문을 열어줄 필요까지는 없지만 "재미있게 노세요~" 라는 짧은 인사말 정도만 해도 충분 할거 같아. 


■ 반대로 생각해보기


마지막! 반대로 생각을 해보자. 니가 나이트를 가서 자리를 잡고 처음 부킹으로 들어온 여성분이 마음에 안들수도 있어.


너는 어떨까? 이 사람이 빨리 나가고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좋겠지? 여자들도 마찬가지야. 들어온지 얼마 안돼서 다른 남자들도 보고 싶고 좀 고르고 싶은거지.


처음에 들어온 사람들이 마음에 들었다면 연락처 정도만 따놔도 괜찮아. 그 여자도 돌고돌다가 너가 가장 괜찮았다 싶으면 연락이 오기 마련이야. 


난 오히려 같이 놀다가 쭉 이어서 노는 경우보다 이런 경우가 더 많았어. 



■ 마지막.  


앞선 이야기는 너무 기본적이고 당연한거라 별로 중요하지 않아. 내가 생각하기에 이게 제일 중요한거 같은데 항상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는 생각이야.


나이트가 넓은거 같지? 생각보다 엄청 좁아. 그러니까 진짜 매너있게 행동해야해.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 여자가 부킹을 왔어 근데 너무 못생기고 마음에 안드는거야. 그래서 매너없게 틱틱대다가 여자가 그냥 갔어. 


시간이 지나 다음 부킹이 왔는데 말도 잘통하고 같이 온 친구들 데려오겠다고 했는데 처음에 니가 틱틱댄 그 여자가 올 확률도 있어. 


그럼 그냥 끝이야. 그러니까 최소한의 매너정도는 지켜줘야한다는거 절대 잊으면 안돼!


"Manner makes A Home Run"


"87년생 수컷" 을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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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moldone.tistory.com BlogIcon 청결원 2019.05.12 06:56 신고

    즐거운 주말 잘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