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수컷의 인생저장소

 


지금으로부터 대략 10여 년 전 즈음.


비(정지훈 이하 비)가 월드스타니 뭐니 하는 잡다한 수식어를 달고 설치고 다닐 때가 있었음.


무릎팍도사같은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그 동안의 고생담과 인생역정에 대해 늘어놓으며 본인이 '개천에서 난 용'임을 강조하고는 했었지.


하지만 솔직한 나의 생각으로 비는 배우로서는 물론이고, 가수로서도 이렇게 고평가를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함.



가수 비??


물론 레이니즘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음. (물론 안무는 외국에서 받아옴)


개인적으로는 I'm Coming 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프로듀서로서는 나름대로 실력자인 JYP가 비의 약점을 커버하고


비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듀싱, 콘셉트, 안무, 퍼포먼스 등을 마련하였고


비는 그걸 잘 소화했던 것임.



JYP와 함께 있을 때는 컨셉도 자주 바뀌고 댄스도 다양하게 시도했었음.


방금 이야기했지만 테크닉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I'm coming 때라고 생각함. 다양한 테크닉 시도, 댄스 스타일, 컨셉 등.


당시에도 안무는 유명 트레이너에게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당시에는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을 함. 




그런데 JYP랑 결별한 후로는 도대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가 없는듯함. 아니 오히려 예전보다 퇴보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함.


결과적으로 비는 댄스가수치고는 댄스실력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님. 신체 밸런스나 동작의 마무리 등을 보았을 때 미스나는 부분이 은근히 많음. 


게다가 후배가수들 모니터링도 전혀 안하는듯 보이는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비는 요즘 트렌드가 뭔지를 모름.


이러니까 진퇴양난이라는 거임. 이러니까 대중들도 지치는 거임.



댄스가수로서의 역량은 현진영, 유승준이 비보다 몇 수라고 생각함.


현진영은 데뷔하기 전부터 "쟤는 진짜 백 년에 한 번 나올 놈이다." 라는 소리를 들었음.


DJ KOO로 더 유명한 구준엽도 그에 대해 "윈드밀, 헤드스핀을 손 안 짚고 11바퀴 도는 건 처음 봤다." 라고 증언한 바 있음.


유승준 역시 전성기 시절의 동영상에는 "그냥 군대 다녀오지 그랬냐.." 라고 안타까워하는 댓글이 많이 달림. 


댄스가수이지만 둘 다 가창력도 준수했음. 


그에 반해 비는 아마추어 수준의 가창력을 "헤이~ 호! 쓰읍하! 커몬 요!" 같은 추임새로 땜빵치는 경우가 많다는건 다들 알거임.


  


그렇다면 배우로서의 비는 어떠한가?


닌자어쌔신가지고 할리우드 진출했다고 열심히 홍보한 비. 제작비가 1억 달러가 넘는다는 둥 신나게 자랑을 하고 또 언론들도 그를 "월드스타 비"라고 부르며 엄청나게 띄워줬으나,



전형적인 B급 찬바라 양키닌자물로 DVD, 블루레이 등 2차 수익까지 쥐어짜서 본전만 겨우 건짐.


그리고 제작비 1억 달러도 실제로는 4000만 달러 정도라고 밝혀짐.


당시 영화를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참 독특함을 느꼈는데 영화의 내용보다 



헬스 열심히 했다고 몸자랑만 지겹도록 함.


체지방 0%를 찍었다는 둥 헛소리만 실컷 했지.


시즌기에 접어든 보디빌더들도 0%는 절대 안됨. 진짜 0%라면 죽지 않을까?



실제로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한국 배우는 이병헌임.


영어회화나 연기력, 아우라에서부터 넘사벽의 클라스를 지닌 배우로서 그 역할이 차가운 암살자 캐릭터에 국한되어있다는 지적이 있기는 하지만


굳이 동양인이 아니여도 될 배역에까지 캐스팅되는 것은 주목할 만 함.



결국 비의 할리우드 진출도 단순한 언론플레이로 끝이 나고 



이런 영화나 찍고 앉았지.


새로운 영화 관객수 단위. 1엄복동, 1UBD, 1유비디


아무튼 개인적으로 비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비가 가지고 있는 월드스타라는 호칭에 비해, 반대로 말하면 비가 가지고 있는 실력에 비해 너무 고평가 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음. 


하지만 비가 진짜 최고인 점이 있는데 그 누구도 절대 반박 못할만한 최고의 커리어.



바로 와이프가 김태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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