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수컷의 인생저장소

 

며칠전 발생한 대림동 여경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다.

그동안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사실 이전부터 비슷한 논란들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등장하는 이야기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경찰이 답답하다." 

"외국경찰처럼 행동해라"

"무기는 뭐하러 들고있냐" 등등이 있다.



경찰은 국민의 생명,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



 


경찰이 하는 업무는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시민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자주 접하는 모습은 역시 치안, 경비, 출동처럼 시민의 신체적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그 상황을 중재 또는 제압하는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은 넓고, 미친X들도 정말 많다.

국민의 생명과 공공질서를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놈들은 수시로 튀어나온다.



그럴때마다 국민들은 급박하고 절박한 마지막 심정으로 경찰을 부른다.



우리가 그런 상황들마다 가장 먼저 떠올려 112번호를 누르는 이유는 경찰이 당연히 상황을 정리하고 거수자를 신속히 제압, 격리하여 시민들을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찰이 존재하고 그런 위험함을 해결해주는 것에 대한 보수로 국민의 세금을 받고 존경받아 마땅한 직업이다. 


그런데 경찰이 거수자를 제압하지 못하고 쩔쩔매거나 자칫 그로인한 피해가 무고한 시민들에게 까지 미친다면 


해당 경찰은 자신 스스로 매우 부끄러워 해야하고 그럴 능력이 없다면 스스로 옷을 벗어야 할것이다.



사실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의 업무 특성상 위험이나 갑작스런 습격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단순히 생각하면 싸움이나 무술실력이 뛰어나거나 피지컬이 좋은 사람을 뽑는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뛰어난 피지걸을 가진 사람도 경찰 인력내에 제한적일 뿐더러 경찰은 오직 법에 근거해 상황을 정리하고 통제할수있기 때문에 무조건 싸움만 잘한다고 해서 경찰이 될수는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우리나라 경찰권 발동이 외국에 비해 빈약하고 제한적인 것은


역사적으로 대한민국 경찰의 일반인에 대한 인권과 자유침해의 결과이다.



이에 따른 반성과 예방대책으로 우리나라는 경찰의 행동과 진압에 있어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자세하게 제한을 두었다


다만 심각한 위협상황이나 통제불능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법으로 지정한 경찰 장비가 있다. 


바로 총과 테이저건 등이다.


 

총이나 테이저건을 사용하면 대부분 신체적 차이나 나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거수자를 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에겐 든든한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직접 사용할수 있는 상황이나 훈련이 매우 제약적이고 자칫 인사상의 불이익,또는 인권문제로 불거질수 있기 때문에 경찰 입장에서도 쉽사리 사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또 민갑룡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의 수뇌부들은 인권강화, 경찰개혁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경찰권이 쉽게 확대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앞으로도 제2의 대림동 여경사건 아니 지금까지 쭉 존재해왔던 여경문제는 계속적으로 발생할것이 확실해 보이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경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간다.


문재인 정부는 기존의 경찰 성비구성에 있어 '남녀불평등'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경비율을 확대한다.


남녀의 비율이 1:1이 되야 만족하는걸까?



결국 가장 큰 피해는 남자경찰들에게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근직을 바라고, 또 그렇게 되는 여경은 갈수록 늘어 날것이고 밖으로 밀려난 현장에서 남경은 더욱 더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동료의 지원이 어려워 질것이다.



다음으로는 시민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될것이다. 


이번 대림 여경사건에서도 그 문제점은 나타났다. 경찰의 신분으로 거수자를 제압하지 못하여 지나가는 행인에게 수갑을 건네주며 수갑을 채우라고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충격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경의 비율이 늘어남으로 여경만으로 이루어진 현장출동이 빈번해질 것이고 그 사이에서 시민들의 피해는 당연할뿐만 아니라 기존의 여경들 역시 피해가 있으리라 본다.


나는 이 글로 모든 여경들을 비판하는것은 아니다.


능숙하게 범인을 제압가능하고 또 어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남경 못지 않게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을 여경도 분명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여경들은 자기 방어도 제대로 할수 없는 신체조건으로 곳곳에 배치되어있다.



경찰의 조직에는 힘이나 신체적 조건을 요구 하지 않는 부서도 많다.



하지만 그건 남자에게도 같다.


같은 필기시험, 커트라인으로 경찰이 되었고 동등하게 어느곳이든 부서를 배치 받아도 동일하게 일을 처리 할수있는데 


현장출동 같이 상대적으로 신체적 조건이나 힘이 필요한 업무에서는 뒤로 물러나거나 도움이 되지 못하는걸까?



영화 '와일드 카드'에서 이런 대사가 나온다


'칼은 나눠 먹으면 산다'



여자와 똑같이 


경찰도, 남자도 미친놈들은 무섭다.


그럼에도 그들이 맞서고 제압할수 있는건 그래도 옆에 든든한 동료가 있다는 믿음 때문은 아닐까?


대림동 여경 논란의 진짜 문제점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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