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생 수컷의 인생저장소

대림동 여경 논란의 진짜 문제점.



영상을 먼저 보고 오는걸 추천하지만, 안보는 사람을 위해 요약하자면, 취객이 남성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경찰이 취객을 제압한다. 


제압중에 취객의 일행이 남자경찰을 덮치려고 하고 뒤에서 구경하던 여경이 달려들지만, 제대로 제압을 못하고 "남자 한분 이리 나오세요" 라고 부른 뒤


대화를 들어보면 그 불려나온 남성에게 자신의 수갑을 건내준듯 하다. 


남성: 채워요?

여경: 채우세요.



그럼 이 사건이 어떤부분이 큰 문제라 이렇게 논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1. 직무태만.

남경이 하나를 제압할때 나머지 하나를 동시 제압 또는 체포하려는 시도조차 안 함. 동일 업무와 역할임에도 남성에게 미루는 행위를 보임.


2. 협동심 및 위기감 부족

되려 남경이 한 놈 자빠트린채로, 나머지 한 놈이 여경에게 달려들려는 것을 팔로 막음. 사실상 2:1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음.


3. 프로의식의 부재

'아오씨 힘들어...' 임무 수행 중 들으란 듯이 불평불만을 토로함.


4. 이기적인 판단 

주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대피 권고는 커녕,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함. 시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경찰의 임무와는 상반되며, 스스로의 업무 편의를 위해 되려 일반 시민을 위험한 상황으로 끌어들임.


4-1. 권력 남용

사실 정확히는 "남자분 하나 나오세요", 도움 요청 보다는 "거기 들어가지 말고 나오세요" 따위의, 지시나 통제 명령조로 부탁. 경찰 공권력이나 제복의 권위에 기대어 죄없는 일반 소시민들도 유사시에는 통제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갖고 있는 듯하게 들림.


5. 무책임한 행동

지가 급하니까 무심결에 일반 시민을 찾았지만 시민이 돕던 중 부상 등의 사고가 생길 경우, 도움 요청한 경찰관이 책임져주지 못함. 다시 말해, 사후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임.


6. 남녀 차별

도움 요청은 '남성'을 특정하여 지목함. 현장엔 남성 뿐 아니라 여성(아주머니)도 있었음. 동일한 상황에 여성은 도움이 되지 않을것이라는 무의식적인 판단으로 보임.


7. 메뉴얼 미숙지

체포 당시 '수갑을 시민에게 건내어 주고', 채우라고 '명령'함. 권력 남용에 이어 공무 수행중임에도 기본적인 체포 매뉴얼도 지키지 않은 모습으로 보임.


대림동 여경사건에 대한 나의 생각. 치안조무사라고?


댓글 보기

  1. Favicon of https://yes-today.tistory.com BlogIcon 예스투데이 2019.05.20 12:57 신고

    치안 조무사 ㅋㅋ 놀라운 표현이네요!

  2. Favicon of https://bubleprice.net BlogIcon 버블프라이스 2019.05.23 06:31 신고

    직무태만 등..말씀하신 내용들이 다 맞네요;
    일반인의 도움을 받다니 경찰이;; 보기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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