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몰라도 상관없는 잡지식]/[각종정보]

6월6일 현충일의 배경과 의의.

현충일의 배경과 의의


오늘(6월 6일)은 현충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충일이 뭐하는 날인지는 잘 알겠지만, 약간 디테일한 면은 모를 수도 있을거 같아서 현충일에 대한 배경과 의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 6월6일의 의미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24절기중 손이 없다(흉 또는 귀신이 없다는 의미)는 청명일[각주:1]과 한식일[각주:2]에는 제초작업과 성묘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망종일(곡식을 심기에 적당한 시기)에는 제사를 지냈다.


1956년, 이승만 정권의 한국전쟁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정리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시기가 되서 5년간 매해 진행된 한국전쟁 전몰장병 합동 추도식을 국가행사로 격을 높이면서 현충일을 제정하기로 결정한다.


그런데 그해의 망종일이 6월 6일이었다.


그래서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이 되었다. 나름대로 6월6일이라는 날짜에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나? 아무튼 나중에 모르는 사람들한테 알려주면 기본상식으로 내세우기엔 손색이 없을거다.


1956년 4월 49일 동아일보에 실린 기사 제 1회 현충일


제1회 현충일 국군묘지.


■ 현충일의 역사


1965년 3월 30일 대통령령 제2092호로 국군묘지가 국립묘지로 승격되면서부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함께 추모하게 되었는데 이는 5.16혁명(중립 단어: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박정희가 일제의 잔영을 청산하지 못한 자유당과 민주당 정부의 무능을 공격하고 혁명의 당위성과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립묘지에 순국선열을 모시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1977년 4월 27일 국가기념일로 제정,공포된 순국선열의 날에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군을 회복하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는 행사를 벌이고 있었지만, 현충일도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자를 추모하는 날인만큼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거행하기 시작했다.


현충일,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을 기리는 박정희 전 대통령


■ 현충일날 뭐 하지?


현충일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넋을 추모하는 날인건 다들 알겠지만 경건한 마음을 갖고, 나라와 민족에 대해서 다시한 번 생각해 보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러니 다시 한번 작게는 우리가 지금의 삶을 살수 있게 해주신.. 크게는 대한민국 자유를 수호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당일날 오전 각 가정이나 기관에서는 반기(半旗)를 게양하고,현충일 아침 10시에는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하고, 국립 현충원, 국립묘지, 전쟁기념관, 독립기념관 등 위령을 모신곳을 방문하여 헌화를 하는 것이 우리의 도리가 아닐까 싶다



끝으로 한국전쟁 당시 이름없이 돌아가신 무명용사를 기리는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올리고 학도의용군 무명용사를 기리는 시하나로 글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이름 없는 용사의 유산을

너의 맑은 눈동자 깊이 

석류꽃 피는 고향이 트이고 


너의 밝은 이맛전 위에 

푸르디 푸른 하늘을 얹고 


전설의 발에 심는 꿈 이야기 

알려다오, 너의 더듬은 길을 

대이어 전해다오, 겨레여 


이름 없는 용사의 유산을 

문창마다 등불이 꺼지며 

목 타오르는 시련의 강토에서

얼 잃는 겨레의 얼 찾아 

비틀대는 산하에 피 뿌리며 

숨이 채 넘겨지지 않는 숨소리, 

들려다오, 너의 마지막 말을 

대이어 전해다오, 겨레여 


이름 없는 용사의 유산을 

너의 넋이 은하에 깃들고 

빛과 바람과 흙을 엮으며 


너의 핏자국에 들장미 움트고 

너의 체온이 지열을 내뿜으려 

슬기 찬 미소 짓는 풍토, 

이뤄다오, 너의 어진 포용을 

대이어 전해다오, 겨레여


이름 없는 용사의 유산을

삶과 죽음의 되풀이 틈에서

너의 죽음이 펼쳐놓은 정토에

외경 없는 동아리 도사리거든

이름 없는 이름, 이름이여,


너의 숨이 스쳐간 산봉우리에,

비쳐다오, 너의 세찬 횃불을


대이어 전해다오, 겨레여


이름 없는 용사의 유산을




요약


1. 1951년부터 1955년까지 한국전쟁 전몰장병 합동 추도식이 매해 거행됨.

2.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1145호로 제정되어 6월6일 연1회 현충추념식을 거행.

3. 1970년 12월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공포하여 공휴일로 지정됨.

4.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각계 대표 공무원, 학생등이 참석하여 현충일 추념식을 행함.

  1. 음력 3월에 드는 24절기의 다섯 번째 절기.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 [본문으로]
  2. 동지(冬至) 후 105일째 되는 날. 양력으로는 4월 5일 무렵이다.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의 하나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