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공인중개사시험준비]

공인중개사 시험 난이도와 내가 생각하는 공인중개사 공부방법.

반응형



- 에듀윌 광고 아님. 내가 에듀윌 들어서 에듀윌 이야기 말고 할게 없음 - 


오랜만에 메일함 정리를 하다가 뭔가 이끌리는 제목의 메일을 하나 발견했다.


에듀윌지식인


에듀윌에서 온 메일인데 공인중개사 인기질문 TOP5. 나도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던 사람으로서 궁금해서 메일을 확인했다. 



탑 5에 들어가는 질문은 내가 수험생 시절 궁금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실망을 할 뻔했지만 1위에 랭크되어 있는 질문은 진짜 너무 공감되는 질문이었다. 



커리큘럼상 아직 기초이론 기간이라 기초이론이겠지만 뒤로 갈수록, 같은 질문을 하게 된다. 


기본 이론을 다 못 들을거 같아요.

심화 이론을 다 못 들을거 같아요.

핵심 이론만 봐도 되나요?

기출문제로 달린다.

100선으로 달린다. 


이런식으로 점점 합리화를 시작하게 된다. 조금더 세부적으로 가게 되면 


민법은 40점가고 개론으로 커버한다.

중개사법 80찍고 공법 공시세법은 과락만 면하자.

공법은 국계법,건축법,주택법만 한다. 

지적법으로 커버치고 등기법 세법은 한 번호로 찍는다.


등등 점점 뭔가 공부방향이 이상하게 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몇개는 내가 실질적으로 행했던 방법이긴 하다. 어차피 평균 60만 받으면 되는 시험이다. 


근데 평균 60점을 받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다. 그리고 각 개인이 모두 성향이 다르듯 자신이 강점을 보이는 과목이 다르다. 


그러니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뭐는 버리고 뭐는 버리고 그런거 믿지 말고 일단은 어떤 과정이든 한 바퀴는 돌려보는걸 적극 추천한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1차 과목은 29회에 봐서 점수가 없다.


나를 예로 들면 1차 과목 개론보다 민법을 더 고득점 받았고, 지적법 보다는 세법이 더 고득점을 받았다. 


일단 한 바퀴라도 돌려봐라. 버리고 포기하는 부분은 그런 후에 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에 대해서는 썰이 좀 있다. 홀수회차에는 1차가 쉽고 짝수 회차에는 2차가 쉽다. 라는 썰이다. 이게 진짜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이라면 난 운때를 잘 맞춘거 같다. 29회때 1차를 보고 30회때 2차를 봤으니...


마지막으로 공부방법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면, 아래의 링크에 2차과목 추천강사와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니 이번 글에서는 전체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공인중개사 30회 합격수기 + 공인중개사 2차 강사 추천.


지금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니 감안하고 보길 부탁드립니다. 


에듀윌교재


에듀윌 기준 기초과정은 내가 아예 안봐서 모르겠다. 아예 안보고 합격을 했다는건 시험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가 기초를 안봐서 고득점을 받지 못한걸 수도 있는데 어차피 60점 맞는 시험이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차이는 기본과정은 진짜 말그대로 기본이다. 역대 기출문제 패턴과 자주 나오는 부분을 위주로 강의를 해준다. 이걸 내 나름대로 해석 해보자면 기본과정 내용만 다 씹어먹어도 과락은 절대 안나온다는 이야기가 될듯하다. 


심화과정에서는 기본과정에서 했던 내용 + 꼬아서 나올수 있는 문제, 이쯤에서 나올때가 된거 같다. 하는 부분의 내용으로 강의를 한다. 여기서 심화과정의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방대한 양이 되다 보니 기본이나 기초에서 했던 그런 깊은 설명은 조금 부족한거 같다. 


임선정에듀윌 중개사법 - 임선정 교수


실제로 강의 중에 강사분들이 


"이 부분은 기본과정 어디를 보고 오시면 좋아요" 


등등 지난 커리큘럼을 언급하곤 한다. 그렇다고 완전 날치기 수준의 강의는 아니니 심화과정만 봐도 60점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핵심강의는 무조건 나오는 파트 + 이제는 나올때 됬다. 이런 부분에서도 양을 줄여 강의를 한다. 학창시절을 예로 들면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는 학교에서 받는 교과서위주의 수업이고, 핵심강의는 학원에서 배우는 참고서 수업정도가 될거 같다. 


60점을 받을거면 핵심강의만 봐도 충분할거 같다. 


뒤의 마무리 과정과 100선특강 같은 건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에 대한 이론도 짤막짤막하게 강의한다. 



각종 커뮤니티를 보면 9월 10월쯤 되면 이것만 씹어먹어도 되냐는 질문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이거에 대한 답은 나도 모르겠다. 근데 좀 반대하는 의견이다. 그 문제가 똑같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문제로 이론설명을 한다지만 답을 맞추기 위한 설명이지 그 이론을 깊게 파고 들지 않기 때문이다. 


갓대운에듀윌 민법 - 신대운 교수


말이 너무 길어진거 같은데 결론을 말하자면, 이론을 설명하는 강의, 즉 기본강의 심화강의 핵심강의 셋중에 하나만 씹어먹어도 합격을 하는 점수를 받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내가 씹어먹고자 했던 과목별 강의.


1차과목

부동산학개론

심화강의

민법 및 민사특별법 

기본강의 + 다독 

2차과목

공인중개사법령 및 실무 

심화강의

부동산 공법

기본강의 + 다독

부동산 공시법

핵심강의

부동산 세법

심화강의


내용이 많은 과목(민법, 공법)을 오히려 더 많은 공부를 투자했다. 가장 지루할지 모르는 기본강의와 소설책 보듯 많은 회독을 했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주절주절 글솜씨도 없는 글 읽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친다. 


- 에듀윌 광고 아님. 내가 에듀윌 들어서 에듀윌 이야기 말고 할게 없음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