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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수컷의 일기]

맛있는 라면 순위 베스트 10. ft. 지극히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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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너무 맛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일주일에 못해도 3~4번은 먹었다. 개인 취향이긴 하겠지만, 나는 컵라면보다는 끓여먹는 라면이 좋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간단히라도 컵라면을 먹을 일이 생기면 라면 자체를 안 먹고 다른 음식으로 대체한다. 

 

그렇다면 내가 뽑는 맛있는 라면 베스트10 을 한번 보자.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임을 미리 밝히며 국물 있게 먹는 제품과 없게 먹는 제품 모두를 한 번에 순위를 매기도록 하겠다. 

 

1. 팔도 비빔면.

 

솔직히 이게 제일 맛있는거 같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삼겹살을 구워서 같이 먹어도 맛있고, 골뱅이나, 족발과 함께 먹어도 맛있다. 그냥 맛있다. 달리 설명을 할 방법이 없다. 그냥 맛있다. 

 

2. 진라면 매운맛.

 

진라면과 신라면은 서로가 서로의 경쟁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난 사실 신라 면파였지만, 진라면 매운맛을 먹어보지 않고 그냥 신라면이 잘 팔리니까 먹었던 것이었다. 우연한 기회로 진라면 매운맛을 먹어봤는데 그 이후로 진라면 매운맛을 고수하고 있다. 진라면 순한 맛에 대해서는 할 말은 많지만 말을 아끼도록 하겠다. 

 

3. 불닭볶음면.

 

3위에 랭크됐지만, 최근 가장 많이 먹은 라면이 불닭인거 같다. 집에 불닭볶음면은 끊이지 않게 구비되어 있었고, 쉬는 날의 경우에는 두 끼를 불닭볶음면으로 해결한 적도 많다. 정말 맵긴 한데 맛있다. 맵 찔이인 나는 사실 "맛있게 맵다"라는 말을 몰랐는데 불닭볶음면을 접하고 나서 그 뜻을 알게 되었다. 

 

4. 간짬뽕.

 

군대에서 처음 알게된 라면이다. 군대에서는 뽀글이만 해서 먹었지만, 그때도 좋아했고, 전역을 하고 끓여 먹으니 더 맛있었다. 속이 좋지 않아 불닭볶음면을 먹기에 조금 부담될 거 같으면 간짬뽕으로 대체한다. 약간의 해산물 맛? 같은 비린맛이 있는데 호불호가 갈릴 듯하다. 

 

5. 라면한그릇 - 얼큰하고 진한 맛.

 

노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이다. 가족들과 노브랜드에 장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처음 보는 라면이라 맛이나 봐볼까? 하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았다. 노브랜드 갈 일이 있으면 꼭 사 온다. 저가라고 무시만 할게 아니라 라면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먹어봐라 진짜 괜찮다. 

 

6. 안성탕면.

 

라면에 각종 첨가물(만두, 떡, 햄, 스팸 등등)을 넣어 먹을 때는 이게 제일 맛있는 거 같다. 면을 다 건져 먹고 각종 재료를 넣고 끓인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면 너무 맛있다. 밥 말아먹기 좋은 라면.

 

7. 사리곰탕면.

 

약간 물 부족하게 끓이면 정말 맛있다. 원래 라면을 두 개씩 끓여먹는데 사리곰탕면을 먹을 때만큼은 하나만 끓여서 밥을 말아먹는다. 솔직한 말로 그냥 사골국물이라고 해도 속을듯하다. 

 

8. 짜파게티.

 

짜장라면은 솔직히 이걸 따라올게 없는거 같다. 최근 기생충의 여파로 인해 짜파구리인지 뭔지가 대세라는데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말이 있듯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본연의 맛이 제일 맛있다. 물 조금 많에 끓여서 밥이랑 같이 볶아서 먹으면 맛있다. 

 

9. 진짬뽕.

 

국물이 굉장히 진하다. 한때 거의 모스트 1픽이었는데 언제부턴가 잘 안먹게 됐다. 근데 국물의 진함 만큼은 정말 최고인거 같다. 

 

10. ???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라면이 없다.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평소에 잘 찾아 먹지 않는 라면이겠지? 베스10이라고 했지만, 베스트 9가 될거 같다. 근데 글 제목은 안바꿀란다. 왜? 귀찮으니까 


지금까지 맛있는 라면 베스트10을 뽑아봤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개인의 취향이며 지극히 내 주관적인 생각이다. 불편충들은 저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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