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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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불법촬영용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박모(30)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그는 단순 카메라 설치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촬영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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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첫 공판에서 박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적 목적 다중이용 장소 침입 등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총 47여차례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 들어가 직접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하고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동안 박씨는 단순히 카메라를 설치만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자화장실 안에서 직접 촬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지난 2018년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들어 올리는 방법으로 지난 4월까지 총 32차례에 걸쳐 피해자들이 용변을 보는 모습 등을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이렇게 촬영한 불법촬영물 7개를 저장매체로 옮겨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대해 박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면서 "합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29일 KBS 연구동 내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고, 박씨는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6월1일 경찰서에 자진출석해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불법촬영 기기와 박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등의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혐의를 입증한 뒤 그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검찰 수사 끝에 지난달 박씨는 재판에 넘겨졌다.

박씨의 다음 공판은 9월 11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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