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수컷의 일기]

얀센 백신 접종 후기

반응형

 

지난 6월 10일 오전 10시. 나는 얀센 백신을 접종 받았다. 주변에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를 맞은 사람들에게 백신의 후유증을 많이 들었지만, 다른 제조사의 백신이니 다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부터 이상함을 감지했다. 주사를 맞을 때에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나는 이상하게 접종 받는 순간부터 아팠다. 주사가 아팠다. 뭔가 굉장히 묵직하게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15분정도 병원에서 대기를 하다가 이상 반응이 없어 집으로 향했다. 별 이상은 없었지만 주사를 맞은 팔이 뻐근했다. 

 

밥을 먹고 '타이레X' 한알을 먹고 누웠다. 난 후유증이 없는듯 했다. 

 

2시간 정도가 지나니 온몸이 뻐근하게 근육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다 차츰 관절 마디마디가 끊어질듯 한 고통이 밀려왔다. 

 

근육통과 관절 마디의 고통에 몸부림 치고 있는데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직 열은 나지 않았다. '타이레X'을 하나 더 먹고 잠을 청했다. 

 

몸이 아파서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다. 계속 해서 깼다. 저녁 8시쯤이 되어서는 엄청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약을 먹고 자려고 하는데 깊은 잠은 못들고 계속 깼다. 밤 새 이 행위는 계속됐다. 

 

다음날, 많이 괜찮아졌지만, 증상은 같았다. 첫날이 10이라면 둘째날은 6~8정도의 강도로 첫날과 같은 상황이 지속됐다. 

 

백신 접종 3일차. 6월 12일 오늘 나는 출근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