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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첫 취업 후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다. 



중개보조원으로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자격증을 취득한 후 취업을 하려는 사람 혹은 개업을 앞두고 잘할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 사람들. 혹은 이미 근무중이지만 회의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나 역시도 처음 부동산에서 근무를 시작하고 몇달 동안은 정말 회의감도 많이 들고 여기가 쉽지 않은 시장이라는걸 느꼈다. 단도직입적인 표현으로 몇달간 돈을 못벌었다는 이야기다. 



공인중개사의 실제 소득을 알아보자.


완전 메뉴얼적인 기초교육만 듣고 그걸 응용해서 나에게 맞는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 


나는 중개보조원으로 약 2년 반정도 근무를 하고 30회 시험에 합격해서 실무교육을 마치고 개업과 소속공인중개사를 고민하다가 개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방금까지 힘들다 쉽지 않다라며 부정적인 말만 해놓고 왜 개업을 하게 되었냐 반문할 수 있다. 그게 오늘 내가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다. 이제 3년차를 앞둔 초보중개사이긴 하지만 아예 처음 시작하는 사람보다는 많이 아는게 확실하다. 혹시 고수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굉장히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다.



부동산 첫 취업 후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다. 회사처럼 월급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어떠한 일을 해야하는지 근무지 선배들이 정확하게 알려준다는 개념도 없다. 게다가 개인 영업이라는 성향이 강해서 나의 노하우를 쉽게 오픈하기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난 처음 중개보조원으로 취업을 하고 거의 한달정도 전화통화만 한 것 같다. 사수라고 표현하기엔 좀 그렇지만 나 일을 가르쳐주던 형님이 알려주신대로 교차로, 인터넷 카페 등을 들어가서 매물이 나온 것들을 확인하고 그 매물들을 정리해서 원하는 매수/임차인에게 연결 시키면 된다고 배웠다. 



그래서 난 한달정도 전화만 했다. 매물은 많이 쌓였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이 매물을 어떻게 광고를 해야하며, 매수/임차인은 어떻게 구해야 하는건가? 패닉에 빠졌다. 내가 내는 광고를 보고 연락이 와야 하는데 연락이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았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며 블로그에 광고를 올리기 시작했다. 연락이 오는건 좀 늘었지만 나의 영업능력 자체가 문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감조차 오지 않았다. 


"영업능력 = 말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애초에 말빨이 그렇게 좋지도 않고 영업계통에서 일을 처음 해봤기 때문이다. 



고객과의 대화자체가 너무 두려웠다. 직원분들이 외부업무를 보러 나가고 혼자 사무실에 있으면 너무 불안했다. 


손님이 올까봐 불안했다. 이게 내 사무실이라서 내가 손님을 놓치는 걸로 끝나면 되는데 내가 응대를 잘못해서 큰 손님을 놓치게 되면 사무실에 피해가 갈거라 생각하니 정말 무서웠다. 



그렇게 나는 점점 밖으로 돌기 시작했다. 일단 부딪혔다. 건물마다 홍보용 뿌리는 명함도 붙히고 생판 모르는 사무실, 상가문을 두드리고 직접 만나면서 명함을 돌렸다. 


"필요하신 일 있으실 때 이 쪽으로 연락한번 주세요"


이 말만 하고 나왔다. 처음에는 따듯하게 받아주는 사람들도 무서웠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를 몰랐다. 



지역을 나눠서 하루에 약 500장 정도의 뿌리는 명함을 붙히기 시작했다. 약 500장 정도의 작업을 하면 하루에 많으면 10통 정도의 전화가 온다. 다음날은 그 매물을 확인하러 갔다. 


그렇게 자연스레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 매일 매일 밖으로 돌아다니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서 전화만 하는 것 보단 시간도 잘가고 뭔가 모를 하루의 보람참도 더 많이 느껴졌다.


그렇게 알게된 건물주나 가게 사장님들 중에는 아직도 거래를 이어가는 분들이 있으며 나이가 비슷한 사람들과는 말도 편하게 하며 형동생 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면서 소장님의 말씀이 떠올랐다. 


"그 사람들만 잘 끌고가도 밥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



원룸 건물주는 계약 만기 철이 되면 연락을 하고,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가게를 옮기거나 확장을 할때 연락이 온다. 사업을 조금 크게 하시는 분들은 직원들 숙소를 구하게 될때 연락을 한다.


이런 사람들이 수십 수백명이 된다면 진짜 이 사람들만으로도 밥먹고 사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을듯 하다. 



부동산 첫 취업 후 당연히 힘들 수밖에 없다. 난 그냥 일단 버텼다. 단순히 그냥 버티기만 해서는 안된다. 뭐라도 하면서 버텨야 한다. 아직 초보중개사고 액면으로는 이제 갓 자격증을 땃으니 입문자라고 보는게 맞지만 아직 발도 안들인 사람들 보다는 많이 알거라 생각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됐다.


부동산 첫 취업 후 힘들 수밖에 없다. 난 그냥 일단 버텼다. 



부동산의 급여체계가 궁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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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공동중개의 기회가 굉장히 많이 찾아온다. 하지만 사람은 욕심이란게 있어서 공동중개보다는 단독중개를 하려고 하는게 대부분이다. 



단독중개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잠깐 설명을 하자면 아파트 매매계약을 한 경우, 단독 중개라면 매도인 매수인 모두에게 중개보수를 받는다. 


공동중개인 경우 매도인 혹은 매수인 중 한쪽으로 부터 중개보수를 받거나 공동중개를 한 다른 부동산과 반반 나누기를 한다. 


쉽게 말해서 단독중개가 같은 계약시 더 많은 돈을 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다보면 일부러 공동중개로 계약을 끌어가는 경우가 있다. 최근 계약한 계약에 대한 이야기다. 



중학교 친구가 작은 상가를 하나 의뢰했다. 사업을 하는 친구인데 사업장 확장을 위한 상가 계약이었고, 잘 안될시 월세를 제대로 내지 못할지도 모르니 보증금에서 월세를 까먹을 생각을 하면서 찾고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당연히 나의 고객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매물로 매칭을 시켜서 단독중개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난 공동중개를 선택했다. 임차인도 확실하고 확실한 임대인도 있었지만 공동중개를 선택한 것이다. 


이유야 간단하다.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이었다. 친구의 의뢰를 받아 계약을 하고 돈을 벌었지만 귀찮은 일을 피하는 건 영업하는 사람치고는 굉장히 엉망인 마인드긴 하다. 


근데 길게 보면 공동중개가 나을거 같아서 돈 욕심을 버리고 공동중개를 선택했다. 



그럼 여기서 말하는 귀찮은 일이란 무엇이 될까?


임차의뢰인인 친구는 상가를 구하는 의뢰에서부터 나에게 말을 했다. "월세를 못내는 상황이 생길지도 몰라서 월세로 보증금을 까먹을 생각까지 있다" 라고


그런 상황에 임대인과 임차인의 마찰은 당연하게 예견된 일이고, 그 마찰이 점점 커지다 보면 임대인은 나에게 싫은 소리를 한다.


"87수컷님 거기 세입자말이에요. 월세도 안내고 미치겠어요 정말"


그냥 이러고 끝나면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인생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아닌가. 애초에 그 건물주에게 신용을 잃어버리면 공실 발생시 연락을 안해줄지도 모르고 신용을 잃은 상대와는 거래를 잘 하지 않으려고 한다. 


친구야 뭐 애초에 지가 잘못하는거 알면서 한거니 논외로 하겠다.


치킨게임


아무튼 다른 부동산의 직원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이런 경우 돈보단 나에 대한 건물주의 신용을 선택했다. 부동산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이 같은 생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부동산에게 잘못된 행동을 한 것도 안다.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하는 치졸한 행동이긴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이런거? 나도 많이 당했다. 이런게 치킨게임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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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근무를 한다고 하면 이미지가 어떨까? 

 

나는 30살 초반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부동산에서 근무를 시작한지 이제 3년차이다. 나도 이 일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는 정말 이런 놀고먹는 직업이 또 있나? 라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나는 대학시절 자취방을 구할때도, 취업해서 자취방을 구할때도 항상 부동산을 통해서 거래를 했다. 워낙에 까다롭지 않는 성격이라 가깝고 가격 맞으면 바로바로 계약했던 나의 시점에서 그 부동산의 근무자는 정말 놀고 먹는 사람이라고 보였다. 

상담, 매물확인, 계약까지 두번의 계약 모두 1시간 안쪽으로 마무리졌으니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었다. 대충 1시간에 원룸에 대한 중개보수 약 25만원을 받는 부동산사장님...

 

하루에 1개씩 25일만 해도 625만원이라는 엄청난 수입인데 설마 하루에 하나밖에 못할까? 라는 생각이 컸다. 정말 놀고 먹는 직업인줄 알았다. 

 

그렇게 난 30살 초반에 부동산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벌었냐고? 이에 대한 답은 아래 글로 대신한다.

 

공인중개사의 실제 소득을 알아보자.

 

공인중개사의 실제 소득을 알아보자.

오늘의 [중개 일기]는 "Q&A"이다. 부동산에서 일을 하면서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나는 30대 초반으로 부동산을 시작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으며,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

87male.com

부동산의 급여체계가 궁금하지?

 

부동산의 급여체계가 궁금하지?

증개일기 부동산의 급여체계. 오늘의 [중개 일기]는 "월급"이다. 지난번에 한번 부동산의 실제 월급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글에 대해 조금 보충하고자 하여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흔히 알다시피..

87male.com

 

 

 

보고 왔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글을 이어가겠다. 두개의 글을 요약해보면 놀고 먹을때도 있고 놀기만 할때도 있다.

 

운 좋게 큰 계약 하나 터지면 몇달 따듯하게 보내는거고 피똥싸게 매수/임차인 따라다녀도 하나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하고 알게 됬는데 나같은 성격의 임차인은 진짜 없다. 100에 1이면 많은거다 3년동안 일을 하면서 나같은 임차인 딱 한명 봤다. 아니 그 분은 나보다 더 프리했다. 

 

"거기 에어컨 있고 인터넷 돼요?"

"당연하죠 관리비에 인터넷까지 포함입니다"

"그럼 거기로 계약할게요"

 

뻥 안치고 지도로 대략적 위치만 보여드리고 가격 말씀해 드리고 실제로 가보지도 않고 계약했다. 

 

현재 나는 소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7월 중순부터 시험 준비를 위해 시험때까지 근무를 뺐다. 시험을 마치고는 재충전을 빌미로 한 달 정도 더 휴가를 받았다. 

 

 

지난주 월요일(11월 25일) 부터 출근해서 업무중인데 거의 5개월을 놀았더니 더 놀고 싶다. 빨리 계약 하나 해야 이런 마음이 사라질텐데 날이 너무 춥다. 

 

내가 진짜 놀고 먹는 공인중개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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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말했듯 나는 공인중개사 30회 시험에 합격했다. 올해 시험에 합격자 들은 정말 많은 분류로 나뉘어 진다.


중개보조원을 하던 사람을 소공을 하거나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개업을 노린다. 그에 반해 스펙용으로 딴 사람도 있고, 이쪽 관련 일을 해보려고 자격증을 따는 사람도 많다. 



그 중에 내가 오늘 해볼 이야기는 애초에 처음 이쪽에 발을 들이려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다. 


이제 3년정도 밖에 안된 풋내기지만, 그래도 처음 입문 하는 사람들 보다는 많이 아는게 당연하기 때문에 그리고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에 대해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1. 중개대상물을 명확히 정해라. 

공인중개사법령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중개대상물에 대해 배웠다. 토지, 건물, 입목, 공장재단, 광업재단으로 나뉜다. 근데 대상물을 내가 명확히 정하는게 다른 개공 밑으로 들어가거나 내가 첫 개업을 할때도 사무실 위치를 선택할 수가 있다. 


예를 들자면, 나는 토지를 전문적으로 하고 싶다! 

하는데 대학가 원룸촌에 취업을 하거나 사무실을 구한다면 어떨까? 당연히 본인이 하게 될 업무는 원하는 토지가 아니라 원룸임대를 메인으로 하게 된다. 

원하던 일이 아니고 하다 보니 쉽게 질릴 수가 있다. 

하지만 모든 부동산에는 상가, 원룸, 주택, 토지 등등 모든 매물을 취급한다고 되어있다. 

그러니 취업을 할때는 면접시 반드시 너의 메인 중개대상물을 이야기 하고 어떤매물을 주로 취급하는지 물어봐야한다. 

2. 공부와 현실은 다르다.

공부하면서 머리에 쥐가 나면서 외운것들이 뭐가 있을까? 공법은 워낙 내용이 방대하니 패스하고, 개인적으로 실무와 가장 관련된 과목은 그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뽑자면, 등기법과 세법 그리고 공법에서 용도지역,용도지구, 건폐율, 용적률 정도라고 본다. 

(참고로 내가 아직 베테랑이 아니라 잘 모르니 전문가분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태클보단 가르침을 주세요!)


개론은 솔직히 진짜 실무에서 하나도 쓸데가 없는거 같다. 글을 작성중에 담배한대 피러 갔다오며 생각을 해봤는데도 뭘 쓰는지 모르겠다. 

민법 그냥 물권에 대해서 저당권이 뭐고, 지상권은 뭐고 등등 그런 용어의 정의정도랑 103조니 104조니 그런거 생각 없이 도덕적으로 생각했을때 "착하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큰 법률적인 행위가 필요할때, 혹은 그런 거래가 완료 되었을때, 그냥 법무사 쓰면 된다.

중개사법은 마지막에 이야기하겠다. 

공법, 위에 말했듯 용도지역, 용도지구, 건폐율 용적률등 정의만 알면 충분한거 같다. 여기서 말하는 "아는" 것의 수준은 시험 준비처럼 556657 뭐 그런게 아니라 그냥 건폐율의 뜻, 용적률의 뜻, 그리고 그냥 용도지역, 지구가 뭐가 있나 정도? 3년정도 실무에 있으면서 느낀건데 열이면 8~9는 찾아보고 상담할거다. 외워서 상담한다면 뭐 좀 있어보이긴 하겠지.

뭐 광역계획권이라든지 도시군기본, 관리 진짜 쓸모 없는거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거니 전문가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태클보단 가르침을 주세요!)

http://www.tojinews.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960


등기법은 그냥 등기부 보는 정도나 알면 된다. 내가 이 사항을 등기 할것도 아니고 주등기니 부기등기니 그런건 등기관들이 할일이고, 내가 알거는 등기부를 보면서 서로 양립할수 없는 등기가 있는지, 얼마나 저당잡혀 있는지, 그정도만 볼줄 알면 된다.

양립할수 있는 등기도 뭐 거의 없다. 끽해야 전세권설정정도인데 전 세입자가 나가면서 말소등기를 하거나, 계약기간이 끝나면 효력 상실로 보니 그냥 집주인한테 확인만 해보고 설명해주면 된다. 

세법, 이거는 진짜 생각하기 나름인데 내가 볼때 세법 알면 진짜 좋다. 매매관련 상담을 할때, 진짜 빛을 발휘한다. 고객들이 물어본다. 이렇게 이렇게 뭐 건물이 몇채가 있는데 세금 어쩌구 하면서 물어볼때가 많다. 


그때 비과세 받거나 세금 줄여줄 방법을 함께 상담해주면 혹은 그런식으로 줄여주면 초과보수 받을 확률도 올라가고 고객에게서 엄청난 신뢰를 주게 된다. 

그렇다고 세율이 몇%니 뭐니 외울 필요는 없고, 1세대 2주택인데 뭐 상속받으면 뭐먼저 팔고 그런거 있잖냐? 그런거 기억하고 있으면 좋다. 

마지막 중개사법이다. 실무하면서 알아야 될게 뭐 있을까? 행정처벌? 행정형벌? 그냥 조심하면 된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이거 좀..." 그럼 안하면 된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아니면 광고를 못하고 뭐.... 그래 맞지... 근데 막상 가봐라 다 한다. 나도 중개보조원하면서 다했다. 

3. 자격증이 다가 아니다. 

자격증 있으면 좋다. 근데 사실 자격증이 다가 아니다. 만약 일을 하다가 자격증을 딴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처음 입문하려고 자격증 딴사람들은 꼭 알아두면 좋겠다. 

난 중개보조원으로 3년가량 일을 했다. 그 중에 자격증이 있는 직원들도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거를 보면서 그리고 중개보조원으로 오래일한 사람들을 보면서 느꼈다. 

자격증?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본다. 

중개업은 영업이다. 영업력이 중요하다. 실무에 들어가보면 느낄꺼다. 이 사람은 자격증이 없는데 업무를 엄청 잘한다. 돈도 잘번다. 


본인은 자격증이 있지만, 손가락만 빨고 있다. 처음 입문하면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다. 이런 경우 허다하다. 나도 3년동안 그런 공인중개사 3명봤다. 

무자격자라고 하더라도 선배라 생각하고 많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는게 좋다. 

그래서 처음 입문이라면 든든한 조력자나 동업자가 있는게 아닌이상 무조건 소속공인중개사로 먼저 이 일에 대해 느껴보길 바란다. 아니 꼭 그렇게 해야한다. 무대뽀로 시작했는데, 적성에도 안맞고 허송세월만 보내다가 말아 먹으면 그
얼마나 슬픈일인가..

4. 돈은 잘버나?

이건 예전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링크로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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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에 종사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개업.


흔히 말하는 부동산의 업무는 그냥 매물을 접수 받고, 매물에 대한 광고를 하고 연락이 오면은 계약이 되는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절대 중개업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깨닫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중개업을 해보지 않았거나, 아니면 예비 중개업자들은 '상업용 사무실의 월세가 100만원이니깐 양타 받으면 200만원이네? 이런식으로 한달에 2개의 계약만 하면 한달에 400만원. 



앵간한 월급쟁이보다 훨씬 났겠는걸?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고 중개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솔직히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계약을 꾸준히 쓴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고 확신할 수 있다.


각종 고객들의 니즈도 파악해야 되고, 거기에 맞는 물건을 갖추는 일. 계약을 꾸준히 쓴다는 것은 해보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그래도 두세달정도 열심히 하면 하나를 쓰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솔직히 2달동안 물건 접수 받고, 계약 하나 쓰는게 뭐가 그리 어렵냐고 반박할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실무에서 일을 해보면 3개월 , 많게는 6개월만에 계약을 그것도 '운' 좋게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일을 해 보면 알게 되겠지만, 언뜻 보면 블로그나, 카페 혹은 올린 광고를 보고서 연락이 왔으면 , 계약이 되겠다고 생각할수 있겠으나, 광고보고 바로 계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내가 볼때 계약이라는 것은 일련의 과정을 통에서 나오게 되는데, 일단 한번 쓰면 자기만의 스킬이 쌓이게 된다. 각각의 스타일 속에서 일련의 일정한 공통된 과정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하나씩 하나씩 경험치를 쌓아가다보면 자기만의 스타일이 생성이 된다.


계약까지의 과정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과정.


1. 광고보고 전화온다.

2. 현장에서 본다.

3. 계약한다. 


이렇게 간단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물론 크게 보면 위의 과정이 틀린것은 아니다. 한큐에 깔끔하게 계약되는 경우에는 저런식으로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무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형태의 계약까지의 과정을 살펴보자. ​


광고보고 전화온다.

현장에서 본다. (안나오고 잠수타는 사람들도 많음)

이거 말고 다른 매물은 없냐고 물어본다. (거의 100%)

다른 매물을 보여줄수도 있고, 하나로 밀수도 있다. (개인차이)

하려는 사람이 맘에 들었다면 깍아달라고 한다. (거의 무조건!)

매도인/임대인은 그렇게는 못 한다고 한다. (거의 무조건!)

어떻게든 금액을 맞춰본다. (개인 재량차이)

계약서 작성시간을 맞추려고 하는데 갑자기 임대료를 올려야겠단다.(속터짐)


어떻게든 조율이 잘되서 계약을 쓴다.(이러면 그나마 다행)

조율 실패로 물거품이 된다. (이런경우 매수/임차 의뢰인은 나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재방문할 확률이 낮아진다.)


계약성사.(끝이 아니다.)


중도금, 잔금 등등 신경써야 할게 많다. 


이 와중에 중개보수는 챙겨야 하는데, 양쪽 다 손해 봤다면서 깍아달라고 한다. (거의 대부분!!)​


계약과 잔금,중도금이 다 끝났지만 이후 중개대상물에 대한 문제점까지 컴플레인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계약을 쓴다는건 간단하게 생각할 문제만은 아니다. 위에 나열한 것처럼 생각보다 거치는 과정들이 많다.


이런 과정들이 자꾸 부딪히다 보면 자기만의 스킬이 생기는데, 경기가 이렇다 보니깐 이런 과정을 겪을 기회조차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힘들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물건도 접수해야 하고, 광고도 해야 한다. 물건을 확보하는 일에도 시간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있고, 물건을 확보를 하더라도 광고를 해야하는데 광고 또한 블로그니, 인스타니 , 카페니, 네이버광고이니 쉬운건 하나도 없다.



그러니 계약 하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모든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쓴다는 것은 사실 큰 의미가 있다. 


남들은 쉽게 쓰는것 같아도, 다들 똑같다. 간혹 쉽게 쓰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내 경험으로 볼땐 신경써야 할 부분도 상당히 많고, 하다보면 놓치는 부분도 많아서 양해를 구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무튼 생각하는 것보다 힘든 시장이 이 중개시장이고, 경쟁도 치열하고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을 디딘 사람이라면 단 한번이라도 온전히 자기가 양쪽을 컨트롤 해서 계약을 한번 써봐야 한다.


나는 아직 중개보조원이라 아직 계약서를 직접 작성하지는 않는다. 


공인중개사 시험 60일이 남아서 일을 쉬면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부동산 그거 개꿀 아니냐? 하루에 원룸 하나씩만 계약해도 30만원 X 30 하면 900만원이네~" 


하는 소리에 열받아서 글로 하소연 해봤다. 그게 쉬우면 너도나도 중개업을 하겠다고 달려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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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서 근무를 하다보면 다른 부동산과 협업하는 경우가 참 많다. 


흔히 말하는 공동중개라고 하는데, 하나의 계약에 여러 부동산이 관여하는 경우를 말한다.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A 부동산과 B 부동산이 있다. 


A 부동산에는 상가를 구하려는 매수인이 있고, B 부동산에는 상가 매물이 많다. 반대로 A 부동산에는 매수인이 있지만, 매물이 없고, B 부동산에는 매수인이 없다. 


이런 경우 선택지는 두개가 있는데, 


1. A는 매물을 구하고, B는 매수인을 기다리며 단독중개를 한다. 

2. A는 매물이 있는 B 부동산을 찾고, B는 이런 매물이 있다면서 A 부동산에게 말을 해준다.


이러한 행위를 공동중개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중개수수료는 A는 매수인에게, B는 매물의 주인에게 받는다. 


물론 혼자서 양쪽의 거래당사자를 가지고 계약을 하면 양쪽에서 중개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근데 반대로 매물은 있는데 손님은 없거나, 손님이 있는데 매물이 없으면 계약이 힘들어진다. 


그래서 안하느니 공동중개라도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며칠전 계약한 상가주택 매매에 대한 이야기다. 


글의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상가주택 사진.


평소에 우리 사무실과 공동중개를 많이 하던 다른 부동산 소장님은 좋은 매물이 나왔다면서 손님이 있으면 연결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내가 봐도 괜찮은 매물이었기에 내가 돈이 있었다면 당장 내가 매입할만한 좋은 매물이었다. 


하지만 난 돈이 없다... 슬프다...


며칠의 시간이 흘러 나에게 손님이 찾아왔는데 다른 부동산 소장님이 말씀하셨던 그 매물이 떠올랐다. 


87수컷: 소장님 그 때 말씀하신 그거 아직 거래 안됐죠?

다른소장: 어어 그거 아직 안됐지~ 그거 수수료 작업하기도 좋아~ 연결 좀 시켜봐.


바로 연결 시켜서 계약까지 일이 술술 풀리고 있었다. 


그런데...



다른소장: 근데 이게 내 물건이 아니고 나도 XX 부동산에서 소개 받은거라 그 사무실도 끼고 가야 할텐데..


그래 세명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다. XX 부동산의 소장, 나, 다른소장까지 세명이 모여서 수수료 분배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여기서 참 당황했다. 


XX소장: 이게 사실 다른 사람한테 받은 매물이라서 그 사람 알면 안될텐데... 


총 네사람의 관계가 꼬여있는 계약이었다. 


냉정하게 따지자면, 세개의 부동산이 매물과 관련이 있고, 매수인은 나 혼자랑만 관계가 있으니, 나는 매수인의 수수료를 먹고, 매도인의 수수료를 그 셋이 나눠 먹는게 맞았다. 


근데 이게 그렇게 되나...


넷이 한자리에 모여 수수료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결과는 받는 금액을 솔직하게 오픈해서 1/4를 하기로 했다. 



상가주택 매매를 했는데, 일반 상가임대 수준의 수수료를 받게 되었다. 


예전에 우리 소장님이 했던 말씀이 떠오른다. 


"공동중개를 하다보면, 앞에 누구 있다 누구 있다라고 하면서 수수료를 나눠먹었는데, 알고보면 그 사람들이 다 같은 사무실인 경우도 있다"


이번에도 그렇게 내가 당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서로 믿고 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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